2020년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한해를 되돌아보면

힘든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자라준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고마운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길었던 실내생활을 도와준 것이

우리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이라는 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요?

특히나 에너지가 어마어마하게 넘치는 우리 아이에게는 늘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고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장난감이라고 해도 그 자극이 며칠가지 않을 것이 뻔했기에

2주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장난감 도서관에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장난감이 있지만

한창 왕성한 체력을 뽐내는 3세에게 붕붕카, 트램폴린이 어찌나 제격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말이 트이는 시기이기에 역할놀이가 가능한 가게놀이도 참 유용했답니다.

비록 손님이 주문하는 메뉴는 받지 않고 사장님 마음대로 주는 가게였지만 말이지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쭉 함께 해 온

햇수로 3년이 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선생님들 늘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늘 청결하게 운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