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장난감도서관과 함께 우리아이가 성장했다해도 과언은 아닐것 같아요

일단 집앞에 이런 시설이 있는것 자체가 행운이였던것 같아요

아이가 태어나서 기어다니기 시작할때부터 네살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한번도 빠짐없이 장난감도서관을 매년 이용하고있어요

코로나때도 불안하지않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었던건 근무하시는 분들의 얼마나 열심히 세척하는지를 직접 볼 수 있게

오픈형으로 되어있었고, 다른 사람과 겹치지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번거로우실 법도 한데 예약제로 운영해주셨던게 좋았어요

이제는 아이가 2주일에 한번 본인이 직접 어린이집 하원하고 장난감도서관에 가서 장난감을 고르는 재미도 있네요

처음엔 아이를 두고 선생님들께 상담하고 저의 기준으로 물건을 빌렸더라면 이젠 아이가 직접가서 눈으로 보고 본인이 원하는

장난감을 골라오니 이주일에 한번 아이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는 코스가 되어버렸어요

이용하면서 꿀팁아닌 꿀팁은 일단 아이의 성향을 모르고 유행하는 장난감을 무조건 다 집에 들일순 없는데 장난감 도서관의 최대장점은 이용 후에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단 점이였어요. 저희집만의 기준은 아이가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면 3번을 빌려봅니다

그리고나서도 아이가 그 장난감을 찾거나 원한다면 그때 그 장난감을 구매해주면 거의 실패없이 장난감을 꾸준히 가지고 놀고 당근마켓행으로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부피가 큰 장난감은 집에 들이기 부담스러운데 요즘 아이가 타요버스에 빠져있는데 타요 피규어만 집에 몇개만 구비해두고 그와 함께 연계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정거장, 출동센터, 기차길, 버스 등등)은 장난감 도서관에서 대여합니다.

그럼 집안에 장난감 부피는 크게 늘지않고 아이와 함께 역할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또 블럭이나 소꿉놀이는 분실이 부담스러워 빌리기엔 선뜻 겁이 나는건 맞지만 아이의 발달을 도울수있기엔 최적의 장난감이기에 저희는 빌리고오면 따로 상자를 만들어 거기에다 부어서 놀이를 하고 놀이가 끝나면 바로 그 상자에 담아두니 분실을 최소화 할 수 있었어요. 피스많은걸 빌릴때면 선생님들께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요즘 장난감도서관에 새로운 장난감이 많이 들어와서 너무좋아요~ 그리고 회원분들께 저렴한가격으로 장난감을 판매하는 이벤트도 너무좋았구요~ 많은분들이 장난감도서관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