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에서 바운서 대여부터 시작한 꼬꼬마 아기가 벌써 29개월 4살이 되었어요. 

어릴땐 엄마취향으로 장난감을 골라줬지만, 4살이 된 저희 아이는 이제 장난감도서관을 누비며 직접 장난감을 고르고 있답니다.

"가지고 싶은 장난감이 너무 많은 저희 집 아이!!"

 아침 어린이집 등원 준비 중 어린이 TV에 나오는 장난감 광고만 보면 이것도 하고 싶다. 저것도 가지고 싶다. 가지고 싶은 장난감이 너무 많아요. 광고에 나오는 장난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보니, 매번 다 사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사준다고 말할 수도 없더라구요. 

 장난감 대여하면서 광고에 나오는 장난감을 본 것 같은 기억이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 장난감 검색을 해보니, 마침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구비해 두셨더라구요. 와우~오예~~

 아이에게 장난감 사진을 보여주며 하원 후에 우리 같이 장난감 도서관에 빌리러 가자니깐 알겠다고, 아직 어리지만 수긍해 주더라구요^^ TV에서 본 장난감을 본인이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다 보니 더 애정도 가고 제가 골라주는 것보다 더 많이 좋아했어요.

 사실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도 부피가 있는 것들은 장난감을 구매하러 마트나 완구점에 갔을 때 박스에 담겨져 있어 실물 장난감 보다는 박스에 찍힌 사진이나 그림으로만 아이가 보다 보니 집에와서 개봉하고 설치하기까지 아이가 기다려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실물 장난감을 바로 볼 수 있다 보니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장난감도 뽀통령과 띠띠뽀, 타요인 꼬꼬마 아가씨예요^^ 전화기 장난감이 집에 있음에도 뽀로로 전화기라면서 꼭 이거 하겠다는 아이!! 

 최근에는 뽀로로펜 광고를 보고 뽀로로 꼭꼭 찍는거 하고 싶다면서 사달라고 말하길래 장난감 도서관에 함께 가서 대여해 주니 너무 신나하며 즐겁게 잘 가지고 놀았어요. 사실 장난감을 사 줘도 사준 그때 며칠만 신나게 놀고 금방 싫증을 내더라구요. 아이가 지겨워 할 때쯤이면 또 다른 장난감으로 대여해 주면 되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는 부담되지 않고 너무 좋더라구요. 

기존에 집에 아기 미끄럼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미끄럼틀이 작아져 처분을 했더니, 그때부터 미끄럼틀 타고 싶다고 계속 말하더라구요. 미끄럼틀 같은 경우는 부피가 커서 자리 차지를 많이 하다 보니 구매해 주기가 많이 망설여 지더라구요. 또 아이가 며칠 타가다 관심 가지지 않을 것 같기도 했구요. 많이 고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장난감 도서관 반납 날이라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아이가 미끄럼틀을 보자 이거 하고 싶다면서 미끄럼틀을 대여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부피가 크니 대여도 조금 고민스러웠는데 아이가 너무 원해서 대여해 왔는데 2주 동안 정말 매일매일 너무 즐겁게 미끄럼틀을 타더라구요. 정말 자리 차지만 아니면 하나 사주고 싶을 만큼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2주가 지나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미끄럼틀을 장난감도서관에 구비해두어서 얼마든지 또 아이가 원하면 대여해 줄 수 있으니 든든했어요.

"엄마의 힐링"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잠깐의 힐링의 시간을 장난감도서관에서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직접 석고방향제도 만들고 색칠도 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육아에서 벗어나서 잠시나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도 행복해야 하지만, 이렇게 엄마의 행복까지 챙겨주시는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중고 장난감 나눔 행사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가 관심 있어 하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영아가 있었다면 쏘서, 보행기, 바운서 등 너무 깨끗해서 많이 탐나더라구요.     

 주기적으로 새로운 장난감도 많이 입고 되고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에 맞게, 뽀로로, 타요, 띠띠뽀, 실바니안, 핑크퐁, 아기상어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최근 트렌드와 광고에 맞추어 신상품 장난감도 많이 구입에 주셔서 이용하는 회원으로서 늘 너무 만족하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픈 된 소독실로 직원분들께서 장난감을 늘 세척하고 소독하는 것을 보면서 코로나 시국이였음에도 믿고 빌릴수 있었어요.

 아이와 부모 둘 다 늘 만족하는 칠곡군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 

가까운 곳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서 좋고, 아이가 원하는 장난감을 함께 직접 고를 수 있다 보니 더욱 더 만족스럽습니다. 곧 놀이실도 운영되던데 많이 기대됩니다.